교육과학기술부는 2008년 수도권 대학특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특성화 계획 및 실적이 우수한 31개 대학 44개 과제에 총 598억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발표했다.
수도권대학특성화지원은 대학 스스로 정한 특성화 분야를 정부가 지원, 인턴십이나 교육 등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우수 인재를 키우는 사업이다.
올 특성화 사업 지원대상은 지난 2005년·2007년 선정 대학들로 지난해에 이어 연결 지원한다. 대상 선정에는 지난해 사업성과와 재정운영 적정도, 올 사업 계획 등에 대한 평가 결과에 따라 이뤄졌으며 총 598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 중 디자인, IT등을 포함한 30개 자유과제는 523억원을 지원하고, 정책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인문학과 인적자원개발, 대학행정 등 지정과제는 75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평가 결과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된 △인문학분야(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국제개발·전문인력·사회복지·HRD분야(경희대, 평택대) △디자인·영상·공학분야(중앙대, 동국대) △IT·생명과학분야(경희대)에는 인센티브 지원한다. 인센티브 지원액은 총 7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평가 결과 일부 분야 및 대학 지원액 삭감 결정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이성현기자 ar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