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심국제고등학교생들이 미국 국제 과학기술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술진흥재단(이사장 허상만)은 미국에서 열린 제10회 인터넷 과학기술 박람회(ISTF)에서 우리나라 청심국제고등학교 스카이워커팀(김주연 학생 외 12명)이 ‘PC 통제 자율비행 로봇’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스카이워커팀은 지난해 학술진흥재단의 고급지식확산지원사업을 지원 받은 세종대 항공우주공학과 유도항법제어연구실(과제책임자 홍성경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ISTF는 미국 상무부가 후원하고, 센트럴플로리다대학이 주관하여 매년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제기술교육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250여개 팀이 참가하여 50여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 중 6개 팀이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6팀 중 외국인은 스카이워커팀이 유일하다.
스카이워커팀은 정보통신 분야의 자율로봇 기술에 지원하여, PC 통제 자율비행로봇을 주제로 한 공학적 연구결과를 출품했다.
팀을 지도한 홍성경 세종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현재 선진국에서도 탑재공간의 제약조건 등으로 기술적 답보상태에 있는 자율비행 초소형 무인항공기 개발에 직접 적용이 가능하여 그 효용성이 무궁무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급지식확산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하고 창의적인 인재들이 양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