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엠애니메이션(대표 정미 www.jmani.com)은 미국 니켈레디온의 ‘아바타-아앙의 전설’을 제작, 2007년 미국 최고의 애니메이션상인 ‘애니어워즈’ 감독상(유재명 감독)을 수상함으로써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지난 97년 서울에서 출발했으며 지난해 광주지사를 설립해 3D 교육을 통한 제작인력을 양성하는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TV 시리즈 2D 액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태극천자문’을 기획 및 제작했다. 천자문을 이용한 어린이용 교육 콘텐츠인 태극천자문은 30분짜리 39편 방영분으로 제작돼 KBS 지상파 등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다.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작품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 MTV 네트워크사의 ‘아바타’ TV 시리즈와 ‘오예’ 옴니버스 시리즈, 일본 사테라이트의 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OVA) 시리즈 ‘마크로스 제로’ ‘헬싱’ 등 다수의 작품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일본 사테라이트와 ‘초시공 요새 마크로스’로 이름이 알려진 메카닉의 대가, 가와모리쇼지 디자인의 로봇을 소재로 하는 ‘레인포스(Reinforce·가제)’ 등 총 3개의 프로젝트 공동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정미 사장은 “해외공동 제작으로 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와 함께 광주지역 문화콘텐츠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면서 “특히 활발한 창작애니메이션 제작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