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세이브(대표 이갑형 www.i-save.co.kr)는 광주지역의 대표적인 모바일 게임업체다. 열악한 지역환경으로 초창기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잇따라 게임 개발에 성공해 국내 이동통신사에 서비스하고 있다.
이 회사는 게임 개발 초기부터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수년간 해외 시장개척 활동과 박람회, 수출상담회, 해외지사화사업 등에 참여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장 동향을 파악했다. 이러한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 2005년 광주·전남지역 1호 모바일 게임인 ‘뽀샤뽀샤’를 선보인 이 회사는 이어 ‘산타훈련소’ ‘꽉 잡아’ 등 10여 개 모바일 게임을 연달아 출시하며 게임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인터세이브는 지난해 하반기에 싱가포르에 인터세이브 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인터세이브 인터내셔널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게임을 수집해 각 국가의 통신 방식 또는 휴대폰의 모델에 맞게 변환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컨버팅센터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메이저통신사인 소프트뱅크에도 게임수출을 성공시켜 주가를 높였다.
이갑형 사장은 “자체 게임 개발 및 중소 업체 우수게임의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며 “모바일 콘텐츠를 통해 광주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