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월드IT쇼](3회)ITRC포럼과 소프트엑스포

  지난 해 6월에 열린 ITRC포럼 2007과 11월에 열린 소프트엑스포2007 모습
지난 해 6월에 열린 ITRC포럼 2007과 11월에 열린 소프트엑스포2007 모습

 ‘첨단 기술과 융합 기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올해 월드IT쇼에는 ‘ITRC 포럼 2008’과 ‘소프트엑스포2008’이 함께 열려 볼 거리를 더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대학 연구소에서 개발한 첨단기술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융합 산업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국내 소프트웨어(SW) 진면목 또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 아니라 ITRC포럼과 소프트엑스포도 WIS와 함께 열려 OECD회의에 참여하는 1500여명의 내외빈들에게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일 기회를 가짐으로써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ITRC포럼 2008, 미래 IT 기술을 현장에서 맛본다= 지식경제부·방송통신위원회·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대학 IT연구센터(ITRC) 협의회·정보통신연구진흥원·전자신문이 주관하는 ‘ITRC 포럼 2008’에는 17일부터 20일까지 전국 25개 대학의 38개 연구센터의 연구 성과와 보유기술을 104개 부스에서 선보인다.

 매년 진행되는 ITRC 포럼은 각 대학의 우수 IT 연구센터에서 개발한 우수 연구 성과를 홍보하고, 산학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인이 미래 IT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미래 3D 응용관’, ‘유비쿼터스 홈네트워크관’을 마련돼 개막 전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또 △ ITRC 핵심연구결과 전시회(17∼20일, 인도양홀) △ ITRC 리쿠르팅 페어(17∼18일, 인도양홀) △ IT-SoC 잡 페어(19일, 인도양홀) △ITRC 워크숍(18∼20일, 인도양홀) 등 대학과 기업의 교류를 장려하고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기획됐다.

 ◇소프트엑스포2008, 컨버전스 2.0과 SW= 소프트엑스포는 크게 전시회와 콘퍼런스로 구성된다. 전시회에서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업계의 비즈니스와 함께 첨단 SW를, 콘퍼런스에서는 SW 시장별 최신 트렌드와 마케팅 전략 등의 실용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엑스 인도양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는 임베디드SW·ETRI·IT특화연구·지역IT·서비스로서의SW(SaaS)·국산소프트·누리꿈스퀘어등 총 7개의 주제관별로 구성해 국내 SW업계의 발전상을 알린다. 70여 개 기업이 150여 부스에서 제조산업에 직접 적용되는 SW제품 시연과 차세대컴퓨팅의 미래 기술 체험 등 산업발전의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콘퍼런스는 SW공학·SW융합·비즈니스상담·선진국의 SW사업 등을 주제로 17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콘퍼런스센터 3층에서 열린다. SW공학 기술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해 국내 SW기업들의 지속적인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지원하는 한편, 융합 시점에서 SW 적용을 통한 성공 사례 등을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SW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SaaS’에 대한 기술과 시장 동향을 제공하고 선진국 SW 사업 발주관리 현황을 함께 파악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또한, 정보 전달에 그치는 세미나에서 벗어나 공공·발주기관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우수 SW 마케팅 프로모션 기회도 제공한다.

 특별취재팀=심규호팀장 khsim@etnews.co.kr 김원배·이호준·양종석·문보경·설성인·이동인·이성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