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 32비트 MCU로 시장 공략 박차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기존 제품에 비해 플래시메모리 용량을 늘리고 디스플레이·사운드·스토리지 등 주변기기 제어기능을 추가한 32비트 MCU인 ‘STM32’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ST마이크로는 산업용 장비나 빌딩서비스 제어기, 의료·컴퓨터 주변기기에 적용하는 이 칩의 기능을 확대해 기존에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NEC·도비사·마이크로칩·아트멜 등을 추격한다는 전략이다.

ST마이크로의 STM32는 ARM의 코어텍스-M3(Cortex-M3) CPU를 기반으로 한 칩으로 최대 512K바이트까지 확장할 수 있고 메모리카드 인터페이스, 오디오 애플리케이션, 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DAC), 외부 확장메모리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전력소모도 27㎃로 기존 제품의 3분의 1 정도 수준이다.

주문정기자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