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음악색을 표현해 온 여러 뮤지션이 한 무대에 모여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공연이 연이어 열린다.
최상의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가 문희준, 엠씨더맥스와 만나 오는 15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2008 생명사랑 수호천사 수퍼 트리플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소아암으로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자는 취지에서 열린다. 특히 그동안 일본 활동을 주로해 온 동방신기는 오랜만에 한국의 팬들을 찾는 무대여서 더욱 의의가 크다.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DMC·사진와 국내 힙합 뮤지션들이 뭉쳐 19세 이상만을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오는 18일 서울 하드록 카페 개장을 기념해 하드록 카페 서울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다이나믹듀오, 서정환, TBNY 등 국내의 내로라 하는 힙합 뮤지션들이 DMC와 함께 할 예정이다.
DMC는 3000만장의 앨범 판매 기록을 갖고 있으며, 롤링스톤지 최초의 힙합아티스트 표지 모델을 한 힙합 그룹 ‘런 DMC’의 일원이다. 그룹 해체 후 DMC는 2006년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그들의 음악이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달 12일에는 한국 펑크록 밴드의 선두주자 크라잉넛과 일본 스카밴드의 대표주자 도베르만이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공동 공연을 한다. 매 라이브 무대마다 주체할 수 없는 열정을 보여준 두 밴드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공연이다.
이수운기자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