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호범, 오창훈으로 구성된 원투는 경쾌하고 발랄한 음악을 하는 그룹이다. 2003년 데뷔곡인 ‘자 엉덩이’는 헬스클럽 등에서 꼭 들릴 만큼 신나는 곡으로, 원투 음악의 특징을 잘 나타냈다.
신나고 경쾌한 음악을 하는 그룹을 알려지기 시작한 원투는 한 때 뺑소니 도주범을 잡아 음악 외적인 요소로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잠시간의 공백기를 가지다 지난 4월 29일 쥬얼리의 서인영이 피처링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못된 여자’로 음악 팬들에게 다시 온 이들은 새로운 음악적 변신을 시도했다.
그리고 못된 여자를 포함해 ‘개과천선’‘마니아’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 미니 앨범을 지난 4일 출시했다.
원투의 첫 번째 미니앨범 ‘펀치(Fun’ch)’는 다양한 장르와의 접목, 실력있는 뮤지션들의 참여로 작지만 알찬 종합 선물 세트같은 느낌의 앨번이다.
이수운기자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