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송도 국제화 분교 설립에 박차

  연세대학교(총장 김한중)는 오는 2010년 송도국제화 캠퍼스 개교를 앞두고 6월 한달 간 공청회와 학생 및 교직원 방문 등 내외부 설명회를 가진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인천시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송도 캠퍼스구체화를 위한 여론 청취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연세대는 10일 교수평의회 주체 ‘송도캠퍼스, 과연 도약을 위한 발판인가’ 공청회를 시작으로 이번 달 말까지 교직원 및 학생 등 다양한 교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6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6회에 걸쳐 교내 학생 및 교직원들로 구성된 방문단을 선착순 모집, 송도캠퍼스 건립 예정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세대는 송도 캠퍼스를 산·학·연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구축한다는 방침에 따라 미 버클리대 등 외국대학과 연구기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연세대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는 대로 본격적인 단지 공사를 시작, 오는 201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두고 있다.

이성현기자 ar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