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디자인 강화 MP3P `봇물`

기능­·디자인 강화 MP3P `봇물`

 다기능과 색다른 디자인으로 무장한 MP3플레이어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기본적인 음악 감상에서 벗어나 USB 메모리의 저장 기능을 확장하고, 하나의 제품으로 두개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들이 선보였다.

 레인콤(사장 이명우)은 USB 메모리에 실용적인 기능을 탑재,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USB 메모리 타입 MP3플레이어 ‘아이리버 볼케이노(Volcano, 제품명:T7)’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이리버 볼케이노는 USB 메모리 스틱 형태의 디자인으로 별도의 케이블 없이 USB 포트에 단자를 삽입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다. 또 26g의 가벼운 무게로 목에 걸고 사용이 가능하여 휴대가 용이하며, 5가지 파스텔톤 색상으로 액세서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레이콤 측은 감성(음악), 생활(라디오), 기억(리코딩), 지식(USB) 등의 아이템이 ‘나를 채워준다’는 컨셉트로 단순한 저장매체가 아닌 휴대형 IT기기로 USB 메모리의 영역을 넓힌 제품이라고 밝혔다.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도 패션과 기분에 따라 2가지의 색상을 연출할 수 있는 신개념 MP3 워크맨 ‘NWD-E020F’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타일 업’ 패널을 통해 하나의 제품을 두가지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GB와 2GB 용량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총 10가지 색상으로 라임/그린, 화이트/골드 등 5종의 컬러 세트로 구성되며, 추가용 패널 10종도 함께 선보여 기분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소니코리아 측은 투인원(2 in 1) 스타일과 다양한 추가 패널을 통해 음악감상뿐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 없어 젊은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종석기자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