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자선 활동 날씨보다 더 뜨겁다

유통업체 자선 활동 날씨보다 더 뜨겁다

 주요 유통업체들이 뜨거운 여름을 맞아 봉사 단체와 손잡고 자선활동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은 비정부단체(NGO)인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와 함께 가족 해외자원봉사를 후원한다. 해외아동결연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가족 중 다섯 가족을 선발, 해외 봉사 비용을 전액 롯데홈쇼핑 측이 지원한다.

 선정된 가족은 오는 8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아프리카 케냐 굿네이버스 사업장에서 봉사를 하게 된다. 이 행사는 한국 국적을 가진 혈연으로 이뤄진 직계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18일까지 롯데홈쇼핑 이벤트 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는 “지구촌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가족이 함께 흘리는 땀은 자녀에게 더없이 소중한 체험이 될 것”이라며 “우리 어린이들이 나눔의 즐거움을 아는 성숙한 세계시민으로 자라도록 다양한 나눔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옥션(대표 박주만)은 아름다운가게(대표 박성준)와 함께 10일부터 2 주간 무형문화제 장인들이 직접 만든 전통공예품을 대상으로 한 자선경매를 한다.

 이 행사는 아름다운가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뷰티풀 UCC세상’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국내 중요무형문화재 장인들이 직접 만들어 자발적으로 기부한 전통양식의 기증품을 10일부터 23일까지 총 2차례에 걸쳐 자선경매로 진행한다. 그 수익금은 서남아시아 수해지역돕기 국제모금 기금으로 쓰인다.

김규태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