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이상완)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대만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타이완 2008 전시회’에 국내 장비·부품·소재 업체들과 함께 한국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품소재 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관에는 국내 최대 장비업체인 에스에프에이를 비롯, 아이피에스·LGS·동우옵트론·티엔에프 등 총 11개 장비·부품·소재 업체들이 출품한다. 디스플레이 타이완 전시회는 대만 정부의 지원 아래 지난해부터 독자 개최하는 평판 디스플레이 분야의 전문 전시회로, 지난해에는 전세계 161개 업체가 참가했고 참관자수만 2만여명에 달했다. 올해는 전시회 참가업체 245개와 관람객 3만여명으로 추산돼 LCD 2위 국가로서의 면모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참가하는 국내 업체들에게 공동관 구성과 홍보 및 수주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참가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