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등 대규모 UC(통합커뮤니케이션; Unified Communications)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UC-SI간 연합이 줄을 잇고 있다.
그동안 NI업체와 협력에 주력해온 UC업체들의 이같은 행보는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공공,군,대형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알카텔-루슨트(대표 양춘경)는 최근 SK C&C, 포스데이타 등과 협력을 체결하며 UC와 IP텔레포니 시장을 본격 공략해 나가기로 했다.
알카텔측은 "공공과 군, 기업 고객기반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공공 등에 전문성을 가진 SI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 시장을 파고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알카텔-루슨트는 SK C&C의 대형 콜센터 구축 경험과 알카텔-루슨트의 IP텔레포니·IPCC 솔루션을 결합해 신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시스코시스템즈(대표 손영진)는 신세계 I&C와 UC 솔루션을 구축 협력을 체결했다.
신세계 I&C는 작년 개점한 죽전신세계백화점에 IP 텔레포니 시스템을 공급했으며, 현재는 공공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자 몇몇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공공 부문에 시스코 UC 솔루션을 넓히는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Nortel(대표 이재령)은 한국IBM과의 제휴를 통해 IBM 로터스 노츠 및 세임타임과 LG-Nortel 멀티미디어커뮤니케이션서버(MCS)를 상호 연동한 UC솔루션으로 공동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LG-Nortel은 IBM과의 협력을 통해 올 연말까지 최소 10곳 이상의 ‘UC2’(Unified Communications & Collaboration)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