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컨버전스 시장, 결합 시너지 효과낸다

 IP컨버전스 시장 공략을 위한 IT업체간 짝짓기가 활발하다.

 10일 포스데이타와 한국알카텔-루슨트가 IP컨버전스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데 이어 한국IBM과 LG-노텔도 관련 사업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와 한국알카텔-루슨트(대표 양춘경)는 서울 삼성동 한국알카텔-루슨트 본사에서 MOU를 교환했다. 두 회사는 포스데이타의 네트워크통합 부문 기술력과 알카텔-루슨트가 보유한 LAN스위치·라우터·무선랜 등 IP네트워크 솔루션을 결합하여 공공·제조·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스데이타 윤용진 IT서비스사업본부장은 "이미 제품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알카텔-루슨트는 사업추진에 있어 최고의 파트너”라며 “협업체계를 공고히 해 영업기회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LG-노텔(대표 이재령)과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통합커뮤니케이션(UC) 사업협력 및 공동마케팅에 합의했다. 이번 협력은 올 초 노텔네트웍스와 IBM 본사간 제휴에 따른 것이다.

 LG-노텔의 멀티미디어커뮤니케이션서버(MCS)와 IBM 로터스 노츠 솔루션을 상호 연동한 UC솔루션이 공동 마케팅 대상이다. 두 회사는 이날 LG-노텔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08 LG-노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데이’에서 UC솔루션을 직접 소개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