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통합전산센터가 그린 기반의 통합전산센터 환경개선 계획을 마련 에너지 절약을 적극 추진한다.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센터장 강중협)는 에너지절약 의식을 확산하고 실천하기 위해 ‘그린 IDC(Internet Data Center)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에너지 절약 신규과제를 발굴하고 ‘에너지절약 종합추진계획’을 수립·시행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 임박에 따라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고 IT분야 에너지 이용량 급증에 따른 에너지 비용 절감방안이 시급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전산센터의 경우 무중단 서비스에 따라 건립단계에서 GT 적용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센터는 이를 통해 △GT 구현에 따른 지구환경 보호 △에너지 절약에 따른 예산 절감 △수요전력 경감에 따른 기반시설 수용능력 증대 △친환경 기술 축적과 적용으로 전산센터의 선도적 역할 제고 등을 기대하고 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월 1회 실내 환경 데이터 측정관리를 통해 적정 실내온도 유지, 자판기·정수기 타이머 설치, 승용차 함께 타기 활성화와 경차 사용유도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와함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에너지 절감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그린 기반의 통합전산센터 환경개선 계획’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10일부터 3개월간 ‘GT(Green IT) 기반환경 수립을 위한 정책 연구’도 수행할 계획이다. 또 통합전산센터 에너지 사용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기반환경 조성 에너지에 대해 정량적 분석을 통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미 추진 중인 IT자원 통폐합에 따른 직접에너지(전산장비 작동에 직접 소모되는 에너지)를 절감하고, 간접에너지(전산장비 냉각이나 전력 전달 등에 소모되는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여 에너지 절감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센터는 GT 기반환경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과제 용역을 실시해 정보시스템 냉각효율 극대화 방안을 찾고 전산센터 전력변환 손실 저감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센터 특성에 적합한 에너지 절감방안도 계속 발굴·시행할 계획이다.
국내외 데이터센터의 기반환경 신기술 동향을 분석 및 벤치마킹하고, 유휴장비 전원 차단과 철거, 유공판 재배치와 케이블 정리를 통한 냉방 효율 제고, 조명 스케줄 관리와 승강기 연동, 실외기를 이용한 전산실 냉각에너지 절감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소영기자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