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분야 관·산·학 협력 네트워크가 만들어진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12일 한국전파진흥원(KORP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글로벌 정보통신융합 정책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와 KORPA, KISIA는 △IT 융복합 정책 및 학술공동연구 △아·태지역 공무원 대상 교육커리큘럼 개발 △IT기술정책전문가 글로벌 네트워크 결성 등에서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최수만 KORPA 원장은 “아·태 회원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방송·통신자원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향후 우리나라 방송통신 해외 비즈니스를 위해서도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만들어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가 비교우위를 자랑하는 와이브로기술 및 IPTV, 홈네트워크 등 관련 기술의 본격적인 홍보 채널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서울대 글로벌IT정책과정 황준석 교수도 “협약을 통해 대학과 관, 산업체가 만나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공과대학 글로벌IT정책과정은 지식경제부(구 정보통신부)와 서울대 공과대학이 IT정책 전파와 국내IT산업체 해외 진출에 기여할 인사를 양성하기위해 현재까지 10차례에 거쳐 31개국 60여명의 해외공무원들을 선발·교육해 왔다.
이성현기자 ar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