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수입차업계에선 최초로 굿디자인(GD) 마크를 획득했다.
재규어코리아(대표 이동훈)는 자사의 스포츠세단 XF가 ‘2008 상반기 우수 산업디자인’으로 선정돼 수입차업계 최초로 GD 마크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1985년부터 시행해 온 GD마크는 정부가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우수 디자인마크다. 디자인·제품 성능·사용 편리성·환경 친화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제품에 부여한다.
‘XF’의 디자인은 4개 도어가 있는 5인승 세단이면서도 스포츠 쿠페 형태의 차체 비율을 실현한 게 특징이다. 또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원형식 변속레버인 ‘재규어 드라이브 셀렉터’와 손끝으로 터치만 해도 콘솔 라이트나 내부 개폐장치를 작동할 수 있는 ‘재규어 센스’ 등이 적용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이동훈 재규어코리아 대표는 “디자인 강국으로 떠오르는 한국에서 XF의 기술과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자동차 디자인의 선두주자라는 이미지를 통해 재규어는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