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최단 기간 2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지난 2004년 5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 진출한 지 4년만인 지난 달에 누적 판매 실적이 2만232대를 기록했다.
이는 렉서스가 세운 최단 기간 2만대 돌파 기록을 15개월 가량 앞당긴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차 중에서 누적 판매대수가 2만대를 넘어선 브랜드는 혼다를 비롯해 BMW, 벤츠, 렉서스, 포드 등 5곳이다.
혼다코리아의 연간 판매대수는 2004년 이후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특히 올해 1∼ 5월에 총 5천27대가 팔려 작년 동기(2천915대) 대비 72.4% 실적이 증가했다.
올해초 출시된 뉴 어코드는 5월까지 2천356대가 팔렸고 CR-V는 1천577대의 실적을 올렸다.
또 시빅과 시빅 하이브리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혼다는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판매 1위를 고수했다.
혼다코리아는 이달 말에는 지난달 부산모터쇼에서 선보인 뉴 레전드를 출시해 하반기 판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혼다코리아는 관계자는 “국내에 혼다 자동차를 이용하는 고객이 2만명이 넘을 정도로 대폭 늘어난 만큼 AS 등 고객만족에 더욱 힘쓰고 사회공헌 활동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