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08]최시중 방통위원장, 이윤호 지경부 장관 축사

 ◇ 최시중 방통위원장 축사

대한민국 IT 축제, ‘월드 IT 쇼(WIS)’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20여년간 우리나라는 IT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IT강국으로 발돋움하였습니다. IT산업은 외환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하였고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생산성을 견인하는 핵심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IT산업의 역사를 IT전시회도 함께하여 왔습니다.

이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장관회의를 계기로 그간 분산되었던 여러 국내 IT 전시회를 통합하여 국내 최대 IT전시회인 ‘월드 IT 쇼’로 거듭난 첫회여서 더욱 뜻 깊습니다. 애써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월드 IT 쇼’는 세계 정보통신 기업이라면 한번쯤은 꼭 참여하고 싶은 첨단 기술의 경연장입니다. 앞으로도 ‘디지털 강국 코리아’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 IT 흐름을 조망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OECD 장관 회의를 맞아 글로벌 IT리더가 대거 참여하니만큼 국내 IT 산업의 해외 진출과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OECD 장관회의에서 논의하는 주제인 인터넷에 의한 융합, 그것을 이용한 혁신의 달성, 그리고 신뢰할 만한 인터넷 경제 구축은 우리 IT산업에도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길에 IT기업과 기업인 여러분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도 시장활성화를 위한 합리적 정책의 틀을 마련해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행사가 국내외 IT기업 간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IT산업이 세계로 새롭게 도약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 바랍니다.

이번 행사를 거듭 축하드리며, 좋은 결실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지식경제부 장관 축사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월드IT쇼(WIS)는 이전에 각각 추진됐던 SEK(Solution & Contents Exhibition of Korea)와 코리아IT쇼(KIS) 전시회를 통합한 국내 최대의 IT전시회입니다.

우리나라도 미국의 CES, 독일의 CeBIT과 같은 세계적 IT 전시회와 견줄 수 있는 명실상부한 IT 종합전시회를 갖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WIS 개최의 의미가 깊다고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초고속인터넷·와이브로·DMB 등 세계가 부러워하는 IT인프라를 바탕으로 새로운 IT제품의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각광받고 있으며, 국내 IT산업 역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2007년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30%, 전체 수출의 34%를 차지하는 등 국가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IT를 기반으로 하는 각종 융합산업이 이슈가 되고 있는만큼 향후에도 IT산업이 우리나라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인터넷 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미래 디지털 정보가전·통신·컴퓨터 기술의 발전 방향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 국내 최대의 기술이전 전시회인 ‘IT 테크노마트’, 대학연구성과 전시회인 ‘ITRC포럼’, 소프트웨어와 디지털콘텐츠 전시회 ‘소프트엑스포’와 함께 개최되는 자리인만큼 우리나라 IT의 현주소와 IT산업의 미래를 함께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미래 IT발전의 흐름을 논의하는 OECD IT 장관회의에 맞춰 개최됨으로써 IT 강국인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무쪼록 WIS가 세계적 IT 전시회로 성장해 중소기업에는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첨단 IT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라며, 전시회를 통해 국내 IT산업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