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ITRC포럼]경북대~부산대

◇경북대학교 이동네트워크정보보호기술연구센터(센터장 문상재 msrc.knu.ac.kr)는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의 정보보호 기술을 개발한다. 연구실적 중 스마트카드, 전자태그(RFID)를 비롯한 유비쿼터스 단말장치에 사용되는 암호칩 해킹 및 방어 기술과 모바일 보안칩에 사용되는 고성능 자바 COS시스템 개발은 국제 수준이다.

개발된 보안칩 고성능 자바 COS는 미국 선에 비해 처리속도가 33% 이상 빨라 세계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연구 참여 교수 중 일원은 ITU-T SG19 국제표준화 그룹의 에디터로 활동하면서 연구결과 중 일부가 국제 권고표준으로 채택됐고, 이 외에도 5건이 표준화 진행 단계에 있다. 이 밖에도 현재 국내 보안업체와 공동으로 모바일 보안칩 고성능 운용 시스템과 HSM 공인인증장치를 개발 중이며 상품화된 기술도 3건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공인인증서 저장을 위한 MaGer-보안하드웨어모듈(HSM) 장치와 듀얼 RFID 및 RFID 인증시스템과 USIM을 이용한 웹 기반의 전자화폐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특히 RFID해킹 공격 대한 방어 및 검증하는 실험도 선보인다.

◇경상대학교 IT용 에너지 저장 및 변환 연구센터(센터장 김기원 www.iesc.or.kr)는 차세대 PC인 웨어러블 컴퓨터에 대비한 에너지저장 및 변환시스템을 연구하고, 관련 기술개발과 실용화를 맡고 다. 웨어러블 컴퓨터에 필수적인 전원시스템에 관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잘 휘어지고, 여러 가지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가벼운 전지를 개발 중이다. 국제공동연구를 통한 연구개발과 산·학·연 협조체제도 구축했다. 이 연구에는 세방전지·가야AMA·바이오스마트·미래하이텍 등 기업과 한국기계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현재 센터는 가변형 전지의 개발 및 실용화를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래형 전원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가변형 전지의 소재개발 및 제조공정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국내외 특허 62건(국내출원 34건, 국내 등록 18건, 국제출원 10건)을 확보했다. 이번에는 와이어형 및 밴드형 전지인 지름 및 두께 1㎜급의 실전지, 리튬·유황전지의 충방전 반복실험결과, 리튬·금속황화물전지와 관련한 상용 파우치형 전지, 탄소나노 튜브 분말, Li/FePO4 분말 및 충방전시험 결과 등을 소개한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 u라이프케어 연구센터(센터장 이승룡 ulcrc.khu.ac.kr)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에 기반을 둔 동서신의학 u라이프케어에 관련된 핵심 원천기술과 표준화 기술을 획득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목적을 두고 있다.

u라이프케어 분야의 기초 원천 분야의 핵심기술인 바이오 MEMS 및 구조체 기술 연구, SoC 기반 스마트 센서 모듈 기술 연구, u라이프케어 프로액티브 컴퓨팅 기술 연구, 스마트 오브젝트 기술 연구, u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술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경희대·서울대·서경대·상지대 총 4개의 대학에서 100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하고 있고 한국한의학연구원 등의 유관기관,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센터는 u라이프케어 응용 소프트웨어를 상품화하는 등의 연구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초소형 빈혈 검사기, 명상호흡 훈련기기, 영상기반 행위인식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스마트 침대, 의자와 홈 서버를 이용한 헬스케어 시스템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치매환자 및 독거노인을 돕는 웨어러블 센서 셔츠로 치매 환자의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도 선보인다.

◇광주과학기술원 실감방송연구센터(센터장 호요성 rbrc.gist.ac.kr)는 차세대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실감미디어 획득 및 제작, 실감미디어 저장 및 분배, 신호처리 및 전송, 다차원 실감방송 응용서비스 등에 관한 창의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다차원 실감미디어 요소기술을 연구해 실감방송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실감방송 분야에 필요한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연구센터는 실감방송기술 개발에 관한 산학협동 연구체계를 정립하고, 실감방송 분야의 대학 간 공동 연구로 대학의 연구 활동을 활성화해, 실감미디어 방송기술 전반에 걸친 원천기술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차세대 실감방송 분야의 국제표준화 작업도 수행 중이다.

전시회에는 복합형 카메라 시스템을 이용한 실감방송 시스템이 전시되는데 고품질 깊이맵을 이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시점의 장면을 자유롭게 시청하도록 제작됐다. 또 다시점 영상을 위한 중간시점 생성 기술을 소개하며 사용자의 위치 변화에도 실감오디오 재생할 수 있는 시스템도 선보인다.

◇동명대학교 유비쿼터스항만연구센터(센터장 추영열 itrc.tu.ac.kr)는 국제항만인 부산항의 경쟁력 향상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동명대학교를 중심으로 포스텍·부산대·동아대 등과 토탈소프트·빅텍·임팩트코리아 등의 IT 업체, 우암터미널·신선대터미널 등 항만 운영회사, 부산광역시·부산항만공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2006년 11월에 문을 연 센터는 기상 및 하중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신한전기전자와 비트밸리가 상용화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총 11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을 했다.

RFID/USN 기술과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항만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부산의 항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변화하는 항만·물류 기술 및 인프라에 대응해 IT 산업 활성화 및 특화된 고급 IT 인력 배출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컨테이너 양적하 자동화 기술 개발을 위한 크레인 시뮬레이터, USN·INS 및 영상정보를 이용한 자동주행 시뮬레이터, 항만 운영 최적화 시스템 등을 소개한다.

◇부산대학교 플라스틱정보소재연구센터(센터장 김영인 pusan-polymer.com)는 새로운 플라스틱 정보시스템(PIS)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3년 11월에 발족한 이 센터는 부산지역의 부산대·동아대·경성대의 기초과학과 전자공학분야 연구진이 모여 고분자 발광재료 및 웨어러블 PC용 소재, 구동회로를 구성하는 유기박막트랜지스터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동성화학·켐옵틱스 등의 산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태양전지 분야 연구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2004년 미국화학회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JACS에 기존의 발광효율보다도 월등히 높은 고효율 및 고휘도의 녹색 계열의 발광재료를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을 발표했고, 태양전지 개발 및 염료 감응형 태양전지 개발에서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 있는 수준인 5%대의 고분자 복합 태양전지 및 4%대의 고체 형태의 염료 감응형 태양전지의 제조방법을 개발해 각각 특허 출원했다.

고성능·고휘도 및 라인패터닝이 가능한 발광고분자, 고효율 유기태양전지, 고체전해질을 이용한 고효율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등을 소개한다.

이동인기자 di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