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자무역기반사업자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대표 신동식)은 차세대전자무역서비스인 u트레이드허브 서비스의 조기 정착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u트레이드허브는 대기업의 경우 현재 거의 모든 수출기업이 활용하고 있으나 중소기업 활용률은 아직 30% 미만으로, KTNET은 중소기업 마케팅을 통해 올해 말까지 중소기업 활용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NET은 우선 중소기업의 요금부담 경감과 이용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u트레이드허브 이용요금을 면제해 왔으며, 본격 서비스가 시작되는 6월부터도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무장애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충당금(기본요금)만을 받고 있다.
기본요금은 2만원 선으로, 이는 최근의 유가급등 및 운송료 인상, 금리 및 임금인상 등으로 어려운 경쟁여건에 있는 무역업체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KTNET측은 밝혔다.
KTNET은 또 지난해 주요 거점도시를 순회하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했던 ‘주요 거점지역별 순회 설명회’ 및 ‘산업단지 클러스터별 설명회’에 이어 기술 집약형 중소기업의 무역활동 지원을 위해 6월 10일 대구TP(테크노파크)를 시작으로 전국 TP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연계 설명회에도 나선다.
이와함께 올해 초 외환은행과 추진했던 ‘u트레이드허브 가입촉진 공동 캠페인’ 행사를 하나은행·기업은행 등 다른 은행으로 확대 추진하고, u트레이드허브 솔루션 판매를 통한 이용활성화도 동시 추진할 예정이다.
u트레이드허브는 지난 2004년부터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구축해 온 차세대 전자무역서비스로,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인증 시스템과 공인전자문서보관소를 기반으로 한 무역계약서 작성·수출입요건확인·신용장·적하보험·내국신용장·구매확인서 및 수출입물류·통관·무역대금 지급 등 모든 무역 업무를 인터넷을 통해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된 국가 중요 인프라다.
신동식 KTNET 사장은 “u트레이드허브 서비스의 도입으로 기존 전자무역으로 인한 무역부대비용 절감액 2조 5000억 원외에 추가로 1조8000억 원의 비용절감이 예상된다”며 “u트레이드허브의 조기 정착을 위해 중소기업 마케팅을 강화, 무역경쟁력 제고를 통한 한국무역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