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총장 서남표 www.kaist.ac.kr)는 기업인들이 개발도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해결사를 기다리는 애타는 마음을 해소해주기 위해 기술종합병원제도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기술종합병원은 해결할 길이 막막한 기술을 무료로 진료해주는 제도다. 카이스트가 대덕연구개발특구사업의 일환으로 KAIST 내 교수·박사 등 전문인력과 대덕특구 내 출연연 전문인력을 활용해 펼치고 있다.
예비창업자 및 중소 벤처기업이 필요한 기술적 어려움을 풀어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담·자문, 진단·지도 활동을 한다. 이 모든 것이 무료라는 점이 기술형 기업인들의 부담을 덜게 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무료진료범위가 대덕특구내 기업에서 전국으로 확대됐음을 선포한다. 더 많은 기업인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기술 진료를 받고 싶은 기업인은 온오프라인 신청접수를 한 다음 기초진단과 전문가 배정 등 예비상담을 거친다. 그런 다음 기술해결과 방향설정으로 전문상담을 받고,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등 사후관리도 받게 된다.
KAIST 기술종합병원은 지난 2006년 8월 개원했으며, 296명의 전문가 풀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128건의 기술상담을 진행했는데, 이번에 지역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KAIST는 국내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대학답게 10여 가지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어 문서 음성 변환 시스템을 위한 문서 분석기 △움직임 정보를 이용한 동영상 워터마킹 방법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프로젝터 공유기 및 공유방법 등이 대표적인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