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대 해양센서연구센터(센터장 김창화)는 무선 수중 통신 기술과 센서네트워크 시스템 기술 개발을 위해 설립됐다. 고려대, 국민대 등 50여명의 연구인력이 맥스포, 센서웨이, 센코, 코디아이 등 산업체와 연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연구를 시작한 이래 강릉시 하수종말처리장에 수질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속 수중모뎀 시제품을 내놓는 등 눈부신 성과를 보였다. 특히 기술지도, 워크숍, 산업체인력재교육, 인턴십을 진행하고 5건의 기술이전을 하고 시제품을 제작하는 등 산·학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외에 국내외 학술논문 88편을 발표하고 국내외 특허 40여건을 출원·등록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센터의 대표 기술인 △자율적 센서네트워크 구성 기술 △멀티 홉 기반의 센서네트워크 관리 기술 △수중 통신 시스템의 파워매니지먼트 등을 선보인다. 자율적 센서 네트워크 구성 기술은 센서 노드의 밀집도를 고려한 클러스터 헤드 선정 기법을 적용하고 전송 출력을 조절해 에너지 효율적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 바닷물에 녹아 있는 산소량을 측정하기 위한 ‘용존산소 측정 센서’도 출품한다.
황지혜기자 go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