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ITRC포럼]인하대(초광대역무선통신연구센터, 컴퓨테이셔널일렉트로닉스센터)

인하대는 이번 전시회에서 초광대역(UWB) 무선통신 기술과 첨단 CAD/CAE/CAM 솔루션 등에 관한 연구성과를 선보인다.

인하대 초광대역무선통신연구센터(센터장 곽경섭)는 지난 2003년 8월 설립돼 11명의 교수진과 90여명의 연구원이 △UWB 무선전송기술 △UWB RF 및 안테나 기술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이 센터는 각종 행사를 통해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Chaotic UWB 기반 다채널 무선오디오시스템’을 ITC 2007에서 시연했다. 또 지난해 ‘전파방송 콘퍼런스 2007’의 ‘UWB 기술세미나’를 공동주관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지형(cognitive) UWB’를 소개한다. 인지형 임펄스를 사용해 기존 UWB 시스템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펄스 발생 과정, UWB 스트림 등을 시연한다. 또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통한 ‘자동 주차관리시스템’도 출품한다. 이 밖에 ‘무선 USB용 소형 UWB 모노폴 안테나’를 통해 소형화하고 단순화한 안테나를 보여준다.

인하대 일렉트로닉스센터(센터장 원태영)는 지난 2000년 설립됐으며 설계 단계를 망라하는 통합 CAD/CAE/CAM 솔루션 개발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등 6개 대학의 석·박사급 연구인력 7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나이시스템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이 센터는 반도체·액정 디스플레이·회로 해석 등에서 자연현상을 모델링한 지배 방정식을 공학용 소프트웨어로 코드화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액정 디스플레이 해석용 CAD/CAE도구는 국내 CAD 벤더 두 곳에 기술 이전돼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 1·2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반도체 공정 및 소자 설계를 위한 CAD/CAM’를 선보인다. 차세대 나노 스케일 반도체 공정 및 소자 설계를 위한 최적 원자단위 모델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또 ‘통합 마이크로머신(MEMS) 설계를 위한 CAD/CAM 소프트웨어’와 액정 패널용 CAD 도구 ‘테크위즈 LCD’도 시연한다.

황지혜기자 go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