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원장 허주엽)은 국립 장기이식센터(KONOS)로부터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HOPO)’으로 공식 지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동서신의학병원은 서울(1권역인 수도권/제주 권역)에서 8번째 기관으로 지정됐다.
동서신의학병원 측은 “HOPO는 뇌사자가 발생했을 때 체계적으로 뇌사자를 관리하고 장기 적출 및 이식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개원한 지 2년만에 장기 이식 분야에서 최상위 전문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2008년 4월 말 현재 국내의 장기 이식 대기자는 1만 2177명에 달하지만 뇌사 기증자는 94명에 불과, 장기수급의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다.
안수민기자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