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엑스포 2008 전시관을 찾으면 국내 소프트웨어(SW) 업계의 트렌드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올해 소프트엑스포 전시에는 전체 70여개 업체가 150여부스 규모로 참여하며, 임베디드SW존·SW산업협력존·첨단SW체험존·SW서비스존 등으로 구성된다.
임베디드SW존에는 무인경계장치와 항공전자장비 등을 개발하는 도담시스템즈, 서울시 신교통시스템을 개발 및 운용하는 한국스마트카드 등이 임베디드SW가 내장된 산업제품을 전시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SW의 능력을 유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나모웹에디터 2008 스위트를 개발한 나모인터랙티브와 보안솔루션 기업인 소프트포럼 등 국산대표 SW는 SW산업협력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첨단SW체험존에는 음성처리, 가상현실, 센서네트워크플랫폼 등 SW 산업의 연구 결과를 체험하는 첨단기술의 장을 구현해 한국 SW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체험존에서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위한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자동차 간의 안전 운행을 지원하는 ‘자동차 센서노드용 OS기술’ 등 그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연구한 컨버전스2.0 관련 기술과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지역 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지역 IT 특화 연구소’ 3곳도 그동안 지역 전략산업에 적용하기 위해 연구개발한 성과물을 중심으로 출품할 예정이다. 대구 ETRI 임베디드 SW연구센터, 경북 유비쿼터스 신기술 연구센터, 광양만권 u-IT 연구소 등 3개 연구소는 인적자원관리용RFID 특수태그·Q플러스·나노Q플러스 등을 선보인다.
이들 연구소는 무선 센서 네트워크용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 개발을 통해 2011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 주요 서비스 제공할 예정으로 개발 착수 시부터 기대를 모았던 제품들이다.
문보경기자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