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가 19일부터 20일까지 공모 청약을 거쳐 내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12일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7월 1일 코스닥 등록해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확보된 자금으로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SW 개발과 글로벌 SW 영업망 구축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1993년 설립된 이스트소프트는 알툴즈를 비롯해 30여개 이상의 SW를 자체 개발하며 꾸준한 성장을 거둬, 지난 5월 코스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5월 21일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 주부터는 청약 등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스트소프트는 올 해 지난 해 매출에 비해 49% 성장한 191억 원의 매출과 119% 증가한 79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김 사장은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60.4% 상승한 51.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무려 각각 약 170.8%, 176.4% 증가한 24.1억원과 20억원을 올렸다”며 “앞으로는 당장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단기성과보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가진 내실 있는 회사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응용SW, 스토리지SW, 게임사업의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하여 명실상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R&D에도 끊임없이 투자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인터넷환경의 변화에 따른 신제품 및 서비스를 꾸준히 출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보경기자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