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2일 해군 대형 수송 상륙함인 ‘독도함’ 함상에서 열리는 ‘2008 무궁화 회의’의 연사로 참석해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항공산업을 중심으로 한 방위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조 회장은 “군용 항공기 개조와 개량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전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항법, 전자, 무기계통의 발전주기를 고려해 항공기 성능개량 작업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73년부터 매년 열린 무궁화 회의는 주요 국방 현안에 대해 전군 장성들이 인식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회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