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ITRC포럼]한양대

△한양대학교(스펙트럼공학센터, 정보통신소재센터, HY-SDR센터)

한양대학교에는 3개의 ITRC연구센터가 있다. 그중 스펙트럼공학 정책연구센터(센터장 김용규 교수)는 스펙트럼 관리정책에 관한 기초연구 수행, 정부의 스펙트럼 관리 정책 지원,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 등을 목적으로 2005년 5월 설립됐다. 이 연구소는 연구진의 약 70%가 경제·경영 전공자며 나머지가 공학 전공자인 학제 간 연구 선도 연구센터다. 이번 포럼에서 김용규 한양대 교수는 ‘국내외 스펙트럼 관리정책 동향 및 정책적 시사점’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주요 내용은 세계 주요국의 시장 기반 스펙트럼 관리 정책 동향, 주파수 경매 등을 소개하고 국내 전파법 개정 관련 동향 및 논의 방향도 발표한다.

정보통신소재연구센터(센터장 선양국 교수)에서는 이동용 전자정보 통신기기의 에너지원인 2차전지의 부품소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산학협동 체계 구축의 하나로 SK, 에너랜드 연구진과 손잡고 올 7월까지 유비쿼터스용 고용량 2차전지 소재 개발 중이다. 전기화학, 신소재 등 관련 학제 간의 공동 연구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핸드폰이나 스마트카드, 헤드세트에 넣고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 고용량 리튬 2차전지 전극 소재와 시제품을 전시한다. 또 리튬2차전지를 사용한 휴머노이드 로봇인 로보사피엔의 움직임을 보는 시연 시간도 가진다.

HY-SDR 연구센터(센터장 최승원 교수)는 4세대 이동통신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는 SDR(Software Defined Radio)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곳이다. SDR는 여러 가지 다른 종류의 통신 표준을 소프트웨어로 처리해 하나의 하드웨어 플랫폼에 구현하도록 하는 차세대 개방형 무선 통신 기술. 이 센터는 삼성전자 통신연구소, SK텔레콤 중앙연구원, ETRI, 삼성종합기술원, KETI 등 국내의 SDR 관련 업체 및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협약으로 기술 및 인력을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또 미국, 일본, 유럽의 SDR 선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제 표준 및 기술 교류를 증진시키고 있다. 센터는 이번 포럼에 △SDR 기술에 기반한 와이브로 스마트 안테나 기지국 및 시연 △대용량을 파일을 더 빠르게 송수신이 가능한 스마트 안테나 기반 모뎀 시연 △다중 대역과 다중 표준을 지원하는 통합형 RFID 인지 칩과 광대역 안테나 전시 등을 내놨다.

이성현기자 ar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