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앤소프트(대표 박현열)는 플래시 UI·위젯 등 새로운 개인화 서비스를 담은 내비게이션 지도 ‘지니 5.0’ 버전을 12일 공개했다. 새 버전은 휴대폰 등 IT기기에 불고 있는 개인화 트렌드를 내비게이션에 최초로 적용했다. 위젯 모드를 지원해 바탕화면에 시계·달력·주행정보·포토앨범 등을 사용자의 구미에 맞게 꾸밀 수 있으며 플래시 UI로 디자인 및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지니 5.0은 학습 경로 안내 및 포토 고(Photo Go) 기능, 이탈 반영 경로탐색 등 새 기능도 추가됐다. 학습 경로 안내 기능은 사용자의 경로 선호를 판단해 경로를 안내해주는 기능이다. 내비게이션이 제시하는 획일적 경로 대신 최대 32가지 나만의 경로로 주행할 수 있다.
포토 고는 사용자가 경·위도 정보를 입력하고 사진을 저장하면 추후 사진 파일만으로 해당 지역을 찾아갈 수 있는 기능이다. 사진을 지니 홈페이지(www.gini.co.kr)에 등록하면 지니를 사용하는 다른 사용자와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이밖에도 상습 정체 구간을 고려해 길을 알려주는 ‘상습 정체 반영 경로탐색’ ‘시간제 통제 도로 반영 경로탐색’ 등을 추가했다.
박현열 엠앤소프트 대표는 “지니 5.0은 갈수록 개인화하는 멀티미디어 기기의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플래시 UI 및 위젯 모드, 학습 경로 탐색 등 새로운 시도로 내비게이션 지도의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차윤주기자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