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U(모바일멀티미디어센터, BcN센터, 그리드미들웨어센터)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는 많은 교내 연구소 중 3곳이 이번 전시회에 나온다. 모바일멀티미디어연구센터(센터장 마중수 교수)는 이동 적응망(Mobile Ad Hoc Network)의 기반기술 및 응용시스템 개발을 통한 산업화와 이와 관련한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난 2001년 정보통신부의 ITRC로 선정된 이 연구소는 ICU·KAIST·연세대·아주대·삼성종합기술원 등 국내 최우수 연구진으로 구성된 것이 강점이다. 모바일멀티미디어연구센터의 최종 목표는 이들 기술을 고도화해 이동 적응망에 기반한 군 전술통신시스템 ‘MOTACS(MObile TActical Communications System)’ 개발이다.
WIS에서 이 센터는 다채널 무선 상태에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시연하며, 안전한 그룹 통신을 위해 그룹 키 관리기법 및 갱신 메시지 전송량 최소화 기술을 개발한 내용과 이동형 센서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BcN엔지니어링연구센터(센터장 박홍식 교수)는 광대역 통합망의 성공적 구축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원천 기술의 체계적인 개발 및 인력 양성을 위해 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2004년 설립됐다. 이 연구소는 지난 8년간 BcN 서비스 품질 제어 기술, BcN 망 구조 설계 기술, BcN 시스템 제어 기술 등의 개발 및 BcN관련 법·제도 정비 방안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했다.
이에 산업체가 요구하는 기술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함께 갖춘 인재를 양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8개 대학(ICU·이화여대·한국외대·경북대·강원대·숭실대·한국항공대·충북대)이 참여하고 있는 이 연구소는 BcN에서는 국제 IPTV 망을 연구 중인데 전시회에서 직접 한중간 국제망을 통해 IPTV서비스를 시연한다.
그리드미들웨어연구센터(센터장 윤찬현 교수)는 혁신적인 사이버컴퓨팅 제어기술과 연구실 간 컴퓨팅 자원 통합 및 가상 실험환경, 가상 그래픽 공유 등 고도의 협업 환경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현재 7년차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이 센터는 강원대·고려대·광주과기원 등 국내 우수 대학의 6개 연구팀과 MIT, BUPT등 해외연구팀 그리고 KISTI 등과 같은 국내외 연구소들이 참여해 한국의 그리드 컴퓨팅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환자 개인의 단·장기간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심혈관 질환을 진단하고 예측하는 맞춤형 진단 시스템 등 그간이 기술력이 녹아있는 첨단 시스템을 대거 선보인다.
이성현기자 ar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