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국가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과학기술 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양병태)은 월드와이드사이언스포털(WorldWideScience.org)과 협약을 맺고, 서비스를 공식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월드와이드사이언스포털은 한국의 KISTI를 비롯한 전 세계 44개국이 참여하는 과학기술 정보 공유 서비스로, 이번에 참여기관들 간의 다자간 협약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나선다.
이에 따라 KISTI는 국내 과학기술 학술논문 정보를 전 세계에 서비스하는 코리아 사이언스(koreascience.or.kr)를 월드와이드사이언스포털과 연계한다.
월드와이드사이언스포털에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서태설 KISTI 박사는 “포털을 통해 국내 학회지 게재 논문이 전 세계에 노출된다”며 “이를 통해 인용 기회가 증가될 뿐만 아니라 외국 연구자의 국내 학회 투고 유치 효과까지 있어 장기적으로 국내 학술지의 질적 제고와 국제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건호기자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