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순창군과 공동으로 올해 총사업비 8억 여원을 투입, 유비쿼터스 기술을 적용한 독거노인 안전관리사업인 ‘독거노인 u-Care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2008년도 u-IT확산사업 복지분야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전북의 대표 장수지역인 순창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유비쿼터스 기술 적용을 통해 독거노인 고독사 및 소외된 노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독거노인 집안에 활동상태 모니터링 장치와 화재·가스 등 환경감지 장치를 설치한 뒤 원격지에서 실시간으로 관리해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119 구조대에 연락해 응급조치를 취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응급호출 및 긴급이송 서비스를 위해 소방방재청 무선페이징 시스템과 연계된다.
특히 울트라모바일PC(UMPC)를 활용해 기존 오프라인 서비스와 연계해 독거노인의 개인별 활동상태 분석, 이력관리 등 독거노인 데이터 모니터링과 측정 생체정보에 대한 통합관리시스템도 구축될 예정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