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민간로봇단체인 한국로봇산업협회(KAR: Korea Association of Robot industry)’가 서울 여의도에 둥지를 튼다. KAR은 지난달 30일 부천시에 위치한 한국로봇산업연구조합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지능로봇산업협회를 통합해 출범한 로봇단체이다. 정낙균 KAR전무는 “조직통합에 따라 두 곳의 사무실을 모두 운영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이달안에 여의도 라이프오피스빌딩의 구 지능로봇산업협회 사무실로 이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그동안 지역내 로봇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한국로봇산업연구조합의 사무실 이전 소식에 아쉬운 표정이다. 부천시는 지난 2004년 국내 최초의 로봇단지인 부천 테크노파크 401동(일명 로보파크)를 설립한 이후 로봇산업을 적극 육성해왔다.
배일한기자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