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 증권연수원은 내달 1일부터 2개월 동안 방학 기간을 이용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증권실무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의 신규 증권사 설립 및 기존 증권사의 인력확충 등에 대비해 주식·채권·파생상품·(투자금융)IB 등 주요 증권직무별 집합교육 6개, 사이버 교육 8개 등 1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증협은 이를 통해 1200여명의 실무지식을 갖춘 예비 증권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각 과정은 우수 인력유치를 위해 기존 수강료 대비 80% 이상 할인해 저렴하게 제공되며, 여름방학기간(7월∼8월) 동안 주간 집합교육과 온라인 사이버 교육으로 운영된다.
박병문 증협 상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증권분야 세부 직무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추게 됨으로써 증권회사 입사시 준비된 예비 증권 전문인력으로 어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생 모집은 16일부터이며 수강신청은 증권연수원 홈페이지(www.ksti.or.kr)로 하면된다.
이형수기자 goldlio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