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위험 노출 줄이고 새로운 투자를 권장해야 할 시기다.”
16일 아셈(ASEM)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글로벌 경제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각국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금융위기에 대해서는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잘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금융시장에서 위기를 줄여야 하지만 새로운 기회에 대한 투자를 권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장관은 “현재의 고유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생산량을 늘리고 새로운 원전을 개발하며 대체자원을 찾아내는 것과 함께 유가시장의 메커니즘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역설하고 있는 ‘용기있는 리더십’을 강조하고 현재 G8국가를 G13으로 확대하고 더 많은 나라의 이익이 대변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강만수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최근 세계적인 이슈인 고유가 문제의 국가간 공조 등의 정책적 대응방향에 대해 공감했다”고 밝혔다.
제주=권상희기자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