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강국코리아]신용보증기금

[금융강국코리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코딧·이사장 김규복)은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지원종합시스템(C3S)을 올해 들어 중점 추진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이 기술 중심의 혁신형 중소기업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에 코딧은 일반 기업 보증지원과 함께 예비창업자의 창업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C3S는 창업상담·창업스쿨·자금지원·경영컨설팅 등 크게 4단계로 구성된다. 창업상담은 창업아이템과 입지 선정 등 창업관련 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여기에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사업타당성 검토, 창업자 애로사항 해결 그리고 각종 인·허가 관련 서비스도 지원된다. 자금은 성장단계에 따라 3억원에서 많게는 5억원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창업 후에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단계별 그리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의무적 사후관리에서부터 직원의 직접컨설팅 그리고 외부전문가 컨설팅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들 기업에는 다양한 우대조치가 이뤄진다. 창업의지를 고양하겠다는 취지다. 전액(100%) 보증서 발급 및 신용보증료율도 하향 조정된다.

코딧은 C3S가 국내 창업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그동안 분산된 창업지원 기능이 창업자에게는 창업절차보다 더 복잡했으나 C3S로 개선될 것이며, 이는 바로 창업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코딧은 보고 있다. 동시에 창업성공률 제고에도 한몫을 담당할 것으로 코딧은 예상한다. 창업 전에는 창업상담·창업스쿨 등을 통해 성공 가능성이 큰 업종 및 창업자에 대한 창업을 유도하고, 창업 후에는 조기에 목적을 달성하도록 지원하기 때문이다.

코딧은 올 한 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약 5000개의 창업기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를 위해 창업보증 규모로 1조5000억원을 책정했다. 이미 성과는 나오고 있다. 3월부터 6월 9일 현재까지 창업 1단계 보증만 610개 업체에 1454억원을 지원했다. 창업 2·3단계 보증을 포함하면 지원금액은 6000억원에 달한다.

김규복 이사장은 “C3S를 올해 역점사업으로 설정,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 시스템을 통해 많은 잠재 창업자를 발굴·지원하는 한편 창업성공률을 제고해 고용과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함으로써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