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국방 M&S기술 특화연구센터 개소

KAIST, 국방 M&S기술 특화연구센터 개소

KAIST가 미래 전장이나 첨단 복합 무기체계 개발 등의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M&S(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에 관한 본격 연구에 나선다.

KAIST(총장 서남표)는 19일 교내 창의학습관에서 ‘국방M&S기술 특화연구센터’ 개소식을 갖고 국방M&S에 관한 기반 기술 확보와 이를 전력화하기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오는 2016년까지 향후 9년간 총 11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는 이 센터에는 KAIST, 성균관대, 아주대를 비롯한 총 8개 대학이 참여한다. 또 해외 협력 기관으로 조지아공대, 미해군대학원과 포스데이타, 삼성탈레스, LIG넥스원, 심네트, 코딕커뮤니케이션 등이 함께 한다.

이태억 센터장은 “무기체계는 전쟁이 발발하지 않는 한 실전테스트를 할 수가 없다”며 “특히 고도화되는 미래 무기체계는 복합적으로 운용될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되는데 이러한 복합 무기체계를 실험, 운용,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은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가상공간 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