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더맥스, FMS3 지원 H.264 인코더 국산화

 H.264 방송·영상기술 전문기업인 와이더맥스(대표 이준호)가 어도비 ‘플래시미디어서버3(FMS3)’와 ‘플래시 플레이어9’ 지원하는 H.264 기반 고화질(HD) 콘텐츠 인코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최신 비디오압축기술인 H.264 표준의 콘텐츠는 고화질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독자 주문형비디오(VoD) 서버나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 미지원, 그리고 플레이어를 별도 설치해야 하는 등의 문제로 인터넷VoD 서비스 분야에서는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솔루션은 기존 시스템 변경 없이도 H.264 콘텐츠를 이용한 HD VoD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현재 국내 주요 포털 및 서비스 사업자들이 인터넷 VoD 및 UCC 영상 서비스를 위해 대체로 플래시 서버 및 플레이어를 채용하고 있어 활용도가 더욱 높다.

또 이 솔루션을 채택하면 중소사업자 및 학교, e러닝 업체 등은 와이더맥스의 H.264 인코더와 CDN 서비스만으로도 손쉽게 HD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이준호 사장은 “이번에 어도비 FMS3까지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HD 미디어 압축·전송 분야에서의 기반을 다져갈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기범기자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