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대표 김주엽 www.ni.com/korea)의 ‘콤팩트리오’는 한국NI의 대표적 자동화 컨트롤러 제품이다.
콤팩트리오는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제어와 데이터 수집용 시스템이다. 컨트롤러와 다양한 모듈로 구성돼 있고 재설정가능반도체(FPGA) 기술로 구동돼 재구성이 가능하며 비용도 저렴하다. 특히 견고하게 설계돼 장소나 주변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정확한 측정값을 제공하며, 초소형이라 휴대하기도 편하다.
현재 이 제품은 산업 중장비 제어·실차 데이터 수집·머신 상태 모니터링 등 다방면에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태양전지·풍력 등 친환경적 애플리케이션과 로봇 제어 분야로 사용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콤팩트리오는 백플레인에 FPGA가 내장돼 있고 이를 그래픽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인 NI 랩뷰(LabVIEW)로 간단히 프로그래밍할 수 있어 매우 빠르게 시스템을 구동할 수 있다. 이 점은 전력선통신(PLC)이나 다른 플랫폼에 적용되기 어려운 점이다. 주 프로세서가 되는 마이크로프로세서에까지 입력 결과를 가져오지 않고도 하드웨어적으로 논리 연산이 가능해 매우 빠른 처리 속도를 얻을 수 있다.
콤팩트리오는 또 전력 소모가 적은 리얼타임 임베디드 프로세서를 고성능의 리오 FPGA 칩세트와 결합했다. 리오(RIO) 코어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호스트 컴퓨터의 통신용 임베디드 프로세서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계장치를 내장하고 있다. 따라서 랩뷰 FPGA 요소 입출력 함수를 사용하는 각 입출력 모듈의 회로로 하드웨어를 직접 연결한다. 각 입출력 모듈에는 내장 연결성·신호 컨디셔닝·전류 변환 회로·절연 기능(옵션)이 있다.
이젠 초고속집적회로하드웨어기술언어(VHDL) 같은 전문 하드웨어 디자인 언어를 몰라도 사용자가 프로그램 가능한 FPGA를 이용해 고도로 최적화되고 재구성이 가능한 컨트롤 및 데이터 수집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