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3일 치러지는 의·치학교육입문검사(MEET/DEET) 경쟁률은 의학 계열 3.75대 1, 치의학 계열 4.57대 1로 나타났다.
18일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에 따르면 2009학년도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에 응시 원서를 접수한 사람은 모두 8590명으로, 의학 계열 6,164명, 치의학 계열 2,426명이었다.
연령별로는 의학 계열과 치의학 계열 모두 2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의학 계열의 경우 20대 비중이 78.7%, 치의학 계열은 66.3%였다. 학부 졸업 여부에 따라서는 의학 계열이나 치의학 계열 모두 졸업자가 졸업예정자보다 더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졸업자 비율은 의학이 63.6%, 치의학이 72.3%이었다.
전공 분야별로는 의학 계열의 경우 생물학 관련 분야가 36.6%로 가장 많았고, 물리, 생물, 화학, 수학, 통계학을 제외한 자연과학 분야와 공학 분야 전공자가 27.6%를 차지했다.
그러나 치의학 계열의 경우에는 물리, 생물, 화학, 수학, 통계학을 제외한 자연과학 분야와 공학 분야 전공자가 42.0%를 차지하였고, 생물학 관련 분야 전공자가 26.7%로 그 뒤를 이었다.
전경원기자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