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 www.ibm.com/kr)의 ‘IBM 블레이드센터 HC10’은 서버기반컴퓨팅(SBC) 기술을 활용해 보안과 관리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블레이드센터 HC10은 여러 대의 클라이언트가 한 대 서버에 접속하는 일 대 다수(1:N) 방식의 기존 SBC와 달리 전용 씬클라이언트인 ‘IBM CP20 워크스테이션 연결장치(WCD:Workstation Connection Device)’ 한 대에 인텔 듀얼코어프로세서 및 엔비디아 쿼드로 그래픽칩을 갖춘 워크스테이션 블레이드 한 대를 일대일(1:1)로 할당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일 대 다수 방식 SBC의 성능 한계를 극복하고 높은 수준의 그래픽 성능을 씬클라이언트로도 손색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블레이드센터 HC10은 지난 3월 동급 제품 최초로 다쏘시스템의 대표적인 3차원(D) 제품수명주기관리(PLM)솔루션 ‘카티아(CATIA:Computer Aided Three-dimensional Interactive Application) V5’ 인증을 획득해 그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집적된 블레이드서버 형태로 전산실에 배치되기 때문에 IT 관리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다. 씬클라이언트 사용자들은 책상에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대신 CP20 WCD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 간단한 입출력 장치만을 두고 기존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CP20 WCD는 최대 25W 정도 전력만 소비하며, 팬(fan)이 없어 소음이 나지 않는 장점을 지녔다. 기업 인트라넷상에 WCD만 구비돼 있으면 TCP/IP 방식으로 블레이드에 접속, 최대 2500마일 떨어진 원격지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이 같은 장점에 힘입어 블레이드센터 HC10은 보안 중요성이 강조되는 대규모 제조업 및 금융권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