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 www.ibm.com/kr)의 유닉스서버 ‘파워595’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최첨단 가상화 기술에 힘입어 주문량이 밀릴 정도로 서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파워595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속 서버용 프로세서인 5.0㎓급 파워6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64코어, 128스레드까지 확장이 가능한 엔터프라이즈급 서버다.
코어 간 커뮤니케이션에 적합한 대칭형 멀티프로세서(SMP:Symmetric Multi Processor)의 포인트 투 포인트 인터커넥트 기술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구동 능력이 뛰어나다.
파워595의 인터커넥트는 단일 모듈에 통합된 4개의 듀얼코어 파워6 칩으로 구축된 8코어 노드에서 시작된다. 각 노드 안에 탑재된 4개 칩은 인터커넥트로 직접 연결돼 있으며 8코어 노드는 슈퍼리니어(superlinear) 스케일링 방식으로 연결된다. 이에 따라 노드가 추가될 때마다 이전에 있는 모든 노드와 포인트 투 포인트 방식으로 연결돼 8개의 노드 사이에 실제로는 총 28개의 인터커넥트가 존재하게 된다.
파워595는 이를 통해 전체 시스템 프로세서·메모리·캐시 성능을 극대화해 초당 1.3테라바이트(TB) 규모의 대역폭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5만그루 나무로 제작된 종이에 인쇄된 정보량과 맞먹는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를 매 1초당 전달할 수 있는 대역폭에 해당한다.
이 제품은 ‘파워6 에너지스케일’ 및 ‘IBM 시스템디렉터 액티브에너지매니저’ 기술로 전력 소모량을 낮춰 고객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 또 최고 254개 가상화 파티션을 구현하는 ‘파워VM’ 기술과 시스템 구동 중 특정 OS 파티션 전체를 다른 파워595 서버로 이동시킬 수 있는 ‘라이브 파티션 모빌리티(Live Partition Mobility)’ 기능 등도 함께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