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 부품제조기업 코셋(대표 김재헌 www.coset.com)은 19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프랑스 광통신부품기업 3S포토닉스(대표 알렉산터 크리빈)와 200만 달러의 외자유치 및 기술이전, 수출거래선 확보 등을 위한 투자 및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
3S 포토닉스는 프랑스 통신기기업체인 알카텔 광사업부의 후신으로 자체 개발한 첨단 레이저 광전자 칩을 바탕으로 연 매출액 8000만달러를 올리는 세계적인 기업이며, 코셋은 레이저와 광파이버가 결합된 핵심부품을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광주테크노파크에 입주해 있다.
코셋은 이번 3S포토닉스와의 협약으로 글로벌 광통신 부품 분야 선도기업의 자금을 유치함으로써 경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특히 기술이전에 따른 고출력 레이저 모듈 등 신제품 공동개발과 향후 5년간 광통신 부품 20만개 규모 수출 등으로 1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양사의 협약은 광주시의 해외투자유치 활동과 한국광기술원·한국광산업진흥회·광주테크노파크 등 광산업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사됐다.
김재헌 사장은 “3S포토닉스의 투자는 기술력 및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기술혁신과 차세대 제품개발로 세계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