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아이, 세계 최대 LBS 대회에서 수상

국내 위치기반서비스(LBS) 전문업체인 포인트아이㈜(대표 안병익, www.pointi.com)가 세계 최대 규모의 LBS 대회에서 수상해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포인트아이는 18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지도업체 나브텍(NAVTEQ) 주최의 2008년도 `글로벌 LBS 챌런지` 최종 결선에서 2위(2nd Runner Up)를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회는 나브텍의 전자지도를 이용해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휴대 단말기용 LBS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출품하는 경연대회로 2003년 출범했다. 대회는 유럽(EMEA), 아메리카(THE AMERICAS), 아시아/태평양(APAC) 3개 지역으로 나뉘어 시행되며 올해의 총 상금 규모는 450만 달러다.

올해 처음으로 대회에 도전한 포인트아이는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소셜네트워킹(Social Networking) 부문에서 `온투게더(On2gether)`라는 서비스로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최종 결선 진출 12개 업체에 선정됐고, 18일 개최된 최종 결선 대회에서 2위로 수상했다.

온투게더는 국내에서 `우리사이`라는 이름으로 각 이동통신사와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대기화면 기반의 위치기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위치정보,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안전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대전화에 등록한 상대와 메시지, 음성 전화, 채팅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진과 동영상을 전송하거나 자신의 아바타를 상대의 휴대전화 대기화면에 표시할 수 있다.

또한 상대와의 거리를 화면에 표시해 위치 정보를 간접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위치 정보에 대한 거부감을 완화시키고, `안전 모드`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주기적으로 상대에게 알릴 수 있다.

한편 `나브텍 글로벌 LBS 챌린지`에서 1등상은 로드가드(Road-Guard), 2등상은 포인트아이, 3등상은 퍼시픽데이타비전(Pacific Data Vision)이 수상했으며 각 수상자는 부상으로 상금 미화 7천500달러와 15만달러에 달하는 데이터 라이선스를 받는다.

포인트아이는 현재 KTF를 통해 휴대전화 내비게이션서비스인 `K-ways`와 친구찾기를 비롯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