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맥 구축 사이트 페이스북의 창립 멤버이자 제품 개발 담당 부사장인 매트 쾰러가 벤처 캐피털 대기업인 ‘벤치마크캐피털’로 자리를 옮긴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은 페이스북의 창립 멤버 5인중 하나로 마크 주커버그 CEO의 최측근인 쾰러 부사장이 올 가을 페이스북을 떠난다고 보도했다.
쾰러 부사장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링크드인’의 창립에 참여한 인물로, 벤치마크에서는 인터넷 기업에 대한 투자 판단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쾰러 부사장은 “이직 후에도 마크 주커버그 CEO에 대한 ‘특별고문’ 관계를 유지한다”며 “평소 대기업 근무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이에 앞서 애덤 덴젤로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오웬 반 나타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회사를 사임하는 등 핵심 임원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