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유가 현상으로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태양광을 활용해 별도의 전원 없이 야간에도 빛을 발하는 보도블록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케이엠아이(대표 이태희)는 친환경 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한 솔라 크리스털 블록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내장된 고효율 단결정 태양전지 모듈을 활용, 하루 평균 4∼5시간의 태양광 충전만으로 야간에도 10∼12시간동안 점등이 가능하다.
특히 야간 자동감지 회로가 내장돼 있어 주변이 어두워지면 LED 백라이트가 점등돼 별도의 유지보수 및 관리가 필요없다.
또 자외선에 의한 변색도 거의 없어 설치 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적색·녹색·노랑·파랑 등 4가지 색상이 있으며, 크기 역시 자유자재로 제작할 수 있다.
이태희 사장은 ““최근 중동 지역의 전시회에 참가해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일조량이 풍부하면서 도시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은 두바이측과는 공항 적용 여부를 놓고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
※사진설명/솔라 크리스털 블록을 이용한 건물 외벽 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