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22일 몽골 특허정보화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타당성 조사를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몽골 특허청이 자국의 특허정보화시스템 구축사업에 한국 특허청의 참여를 공식 요청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함께 조사단을 구성, 몽골 특허청의 정보화 현황과 인프라 상태를 조사한 뒤 몽골 실정에 맞는 맞춤형 특허시스템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투자방식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허청은 오는 8월에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 사절단을 파견해 특허정보화 및 지식재산권 교육분야 등에 대한 공동사업 추진을 협의할 예정이다.
최종협 특허청 정보기획국장은 “특허넷은 전 세계 30여개 국가가 벤치마킹할 정도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해외 특허청의 입맛에 맞는 시스템을 제안하는 등 특허넷 수출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