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최종 후보가 양준철 서울체신청장, 유영민 전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조성갑 RTE솔루션 대표 등 3명으로 압축됐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7일부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후보 공모에 응모한 10여 명의 후보 중 3명을 최종후보로 선출했다.
이들 3명의 후보는 향후 지식경제부 장관의 선임에 의해 결정되며, 지식경제부는 이달 안에 산하기관장들의 인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선출도 이 달내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식경제부 장관은 3명의 후보 중 1인을 선출하거나 적임자가 없을 경우 재공모를 할 수 있다.
3명의 후보는 모두 IT 분야에 수십년씩 몸담아 온 인물들로 IT분야에 정통한 것으로 이름나 있어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양준철 서울체신청장은 서울체신청장이 되기 전까지 정보통신부에서 미래정보전략본부장 등을 지내며 IT미래 산업 육성을 총괄해 왔다.
유영민 전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은 LG CNS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민간 전문가로 최근까지 진흥원장을 지냈다.
조성갑 대표는 전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장, 현대정보기술 부사장 등을 지내다 최근에는 국산 솔루션 기업인RTE 솔루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문보경기자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