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는 상업용 에어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전자업체 지멘스와 ‘상업용 에어컨 제어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빌딩관리시스템(BMS)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지멘스와 협력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여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세계 상업용 에어컨 제품 시장은 지난해 324억달러에서 올해 363억달러로, 관련 제어 솔루션 시장은 170억달러에서 올해 190억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LG전자는 가정용 에어컨 시장 1위지만 상업용 시장에서는 7위에 머물렀다.
노환용 LG전자 부사장은 “글로벌한 냉난방 공조사업 확대를 위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기존의 상업용 에어컨 시장 뿐만 아니라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차윤주기자 chayj@